대신 박재열 목사 “작은교회 살리기 총력”

입력 2010-09-14 19:17


예장 대신 새 총회장 박재열(61·동선교회·사진) 목사는 14일 “대신 교단의 꿈과 비전을 현실화하기 위해 ‘작은 교회 살리기 운동’을 벌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총회장은 총회장 판공비를 모두 농어촌교회의 목회자 자녀 장학금으로 기탁하는 한편 총회 ‘20만 더 전도 운동’에 교단의 역량을 모을 계획이다.

그는 “9년째 벌이고 있는 작은교회 살리기 운동의 경험과 노하우를 교단 성장에 접목할 것”이라며 “이 운동은 교단 산하 목회자와 성도들을 하나로 묶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운동은 전국을 9개 권역으로 나눠 목회자 부부 세미나와 전진대회 등을 통해 현장 중심의 목회 전략과 전도 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또 전도의 문이 막힌 농어촌 지역 교회들의 전도 활성화는 물론 ‘2만8000여 동네에 가서 우물을 파라’며 구령운동과 교회 세우기 운동을 벌인 대신 교단 설립자 고 김치선 목사의 정신을 재확립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 총회장은 대신대와 동연구원, 아주사퍼시픽 신학대학원에서 수학했으며 예장 대신 서울동노회장, 총회 해외선교부장, 부총회장 및 총회장 직무대행 등을 지냈다. 현재 한국작은교회살리기운동본부장, 20만 더 전도운동 대표회장을 맡고 있다.

평창=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