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파일] 민경식 특검, 진정서 묵살 의혹 황희철 차관 조사
입력 2010-09-14 18:30
스폰서 검사 의혹을 수사하는 민경식 특별검사팀은 전·현직 검사 접대 의혹을 조사해 달라는 진정서를 묵살한 의혹을 받고 있는 황희철 법무부 차관을 피내사자 신분으로 조사했다고 14일 밝혔다. 민 특검은 지난 12일 오후 4∼7시 서울 양재동 교육문화회관 회의실에서 황 차관을 직접 조사했다. 황 차관은 지난 2월 초 경남지역 건설업자 정모씨로부터 형사사건에 연루된 자신의 억울함을 풀어 달라는 개인적인 서신 1장을 팩스로 받았고 법적으로 처리할 가치가 없다고 판단해 별도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항변했다.
김정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