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용산 개발 참여… 오세훈 시장 “완공 1∼2년 늦어질 수도”
입력 2010-09-14 00:17
삼성물산이 주도권을 포기한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 사업에 LG그룹 계열의 LG CNS가 참여한다.
용산국제업무지구 출자사 모임인 드림허브프로젝트금융투자(PFV)는 13일 이사회를 열고 5000억원 규모의 용산국제업무지구 내 스마트 그린시티 구축 사업에 LG CNS를 참여시키기로 결의했다.
IT(정보기술) 서비스분야 전문 기업인 LG CNS는 지급보증 500억원을 제공하는 대신 스마트 그린시티 사업 물량의 90%를 확보할 예정이다. 드림허브에 따르면 현재 대형 건설사를 중심으로 6~7개사가 용산 사업 공모에 참여 의사를 밝히고 있으며, 3~4개사는 협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날 주한유럽연합 상공회의소 초청 오찬 강연에서 “용산 국제업무지구 개발이 당초 완공이 예정된 2015년보다 1~2년 늦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박재찬 기자 jeep@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