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천대축제, 10월 6∼10일 열린다… 7개 기관 대표 공동협력식 가져

입력 2010-09-13 19:18


충북 충주시는 13일 수안보 상록호텔에서 ‘2010 대한민국 온천대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공동 협력식을 가졌다.

협력식에는 김종록 충북도 정무부지사, 우건도 충주시장, 백화종 국민일보 부사장, 오동호 행정안전부 지역발전정책국장, 박동관 한국온천협회장, 이종태 대한온천학회 부회장, 진수남 한국관광공사 의료관광센터장 등 7개 기관 대표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전국적인 온천 이용 붐 조성과 지역경제 및 관광활성화를 위해 다음 달 열릴 온천대축제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키로 약속했다.

올해로 네 번째 열리는 대한민국 온천대축제는 ‘삼색온천과의 특별한 만남’을 주제로 다음 달 6일부터 10일까지 5일간 수안보와 앙성온천 일원에서 열린다. 특히 제26회 수안보온천제와 제13회 앙성온천제를 통합 개최하는 ‘2010 대한민국 온천대축제’는 다양한 공연프로그램과 관광객 체험 및 참여행사 위주로 꾸며진다.

축제 첫날에는 ‘왕(王)의 온천’ 개막식과 불꽃쇼, 인기가수들의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이튿날부터는 수안보와 앙성온천에서 대한민국 온천가요제, 온천 건강미인 선발대회, 온천실버가요제, 전국 치어리딩 페스티벌, 온천수 체험전 등 각종 대회와 다양한 온천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우 충주시장은 “이번 대한민국 온천대축제를 통해 온천관광 문화를 한 단계 높은 차원으로 향상시키고 수안보 알칼리온천과 문강 유황온천, 앙성 탄산온천 등 ‘삼색온천의 고장’ 충주가 온천의 본고장임을 전국에 널리 알려 침체된 온천관광산업을 활성화시키는 계기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온천대축제기간에는 전국의 온천업소에서 온천 이용료를 10∼50% 할인해 주며, 개최지인 수안보와 문강, 앙성온천에서는 온천이용료와 인공암벽 체험료, ATV 체험료도 할인해 줄 예정이다.

충주=글·사진 이종구 기자 jgl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