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농구, 16년만에 세계선수권 제패

입력 2010-09-13 18:42

미국 농구대표팀이 16년 만에 세계선수권 대회를 제패했다.

미국 농구 국가대표팀은 13일(한국시간)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린 2010 국제농구연맹(FIBA) 세계농구선수권대회 결승에서 홈팀 터키를 81대 64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미국은 코비 브라이언트(32·LA 레이커스), 르브론 제임스(26·마이애미 히트) 등 스타플레이어들이 빠지며 ‘드림팀’의 명성에 다소 못 미친 선수구성이었지만 마이크 슈셉스키 감독의 지휘 아래 사상 네 번째 우승을 일궈냈다.

미국은 이번 우승으로 2012년 런던올림픽 출전권을 따내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 이어 올림픽 2연패에 도전하게 됐다.

김현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