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레포츠 관광명소 만든다… 58억 투입 인프라 구축 박차

입력 2010-09-13 20:49

경북도는 체험 및 레포츠 관광 활성화를 위해 올해 관련 인프라 구축에 58억원을 투입키로 했다.

도는 레포츠 인구 확대로 관련 관광수요가 늘어난데 맞춰 산악자전거와 패러글라이딩 등을 즐길 수 있는 시설 조성에 나설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도는 32억원을 들여 경북 영주시 피끝마을∼서천교 구간 3.4㎞의 자전거 탐방로와 쉼터 5곳을 만들고 2013년까지 소백산, 소수서원, 선비촌 등 생태 역사 관광자원을 잇는 44.4㎞ 규모의 산악자전거 탐방로를 조성한다.

또 9억원을 투입해 구미 송곡리 냉산 일원에 인공암벽과 어린이 레포츠장을 조성하며 패러글라이딩장과 서바이벌 게임장 등 산악레포츠 공원으로 가꿀 방침이다.

상주에는 7억원을 들여 기존 상주 활공장에 50명까지 동시이륙할 수 있도록 제2착륙장, 활공준비실 등을 추가로 만들고 등산로, 주차장, 야생화군락지 등을 보강하게 된다.



도는 이밖에 청송 얼음골빙벽 밸리 조성에 8억원, 성주호 주변 모험레포츠 기반시설 조성에 2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대구=김재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