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 19개 철도망 갖춘다
입력 2010-09-13 22:04
경기북부에 경원선과 경의선을 축으로 서울 지하철을 연장하거나 경전철을 연결하는 등 4단계에 걸쳐 장기적으로 19개 노선의 철도망이 갖춰진다.
13일 경기도에 따르면 서울지하철 4호선을 당고개역에서 남양주 진접택지지구까지 17.4㎞ 연장하는 사업이 우선 추진해야할 시급한 사업으로 선정돼 지난해 말부터 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이와 함께 2단계로 경의선 파주 운정역에서 출판단지까지 9.3㎞ 구간에 경전철을 건설하고, 현재 건설 중인 의정부경전철을 민락동 차량기지에서 고산택지지구까지 1.5㎞ 연장하는 사업이 지자체가 자체 추진할 수 있게 광역교통개선대책에 반영될 계획이다. 또 지하철3호선 지축역에서 고양 벽제까지 4.8㎞, 지하철6호선 신내역에서 남양주 도농까지 6㎞, 지하철7호선 장암역에서 양주를 거쳐 포천까지 33.1㎞ 연장하기 위해 올해 예비타당성 조사가 실시될 예정이다.
3단계에는 인천지하철2호선 검단역에서 김포시청을 거쳐 고양시 일산역까지 10㎞가 수도권광역교통망으로 연장된다.
4단계에는 2011년 시행예정인 도시철도법 개정내용을 반영해 고양·양주·남양주·구리·동두천경전철과 파주고양선·양주선·고양김포선·남양주선 등 12개 노선에 총연장 164.3㎞의 철도망이 건설될 계획이다.
의정부=김칠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