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감 10월 총회 관련 준비 회의… 9월 30일 총회실행부위원회 열기로
입력 2010-09-12 20:26
기독교대한감리회 제29회 총회가 다음 달 28∼29일 개최된다. 이를 위한 총회실행부위원회(총실위)는 오는 30일 열릴 예정이다.
강흥복 감독회장과 연회감독들은 지난 10일 서울 태평로 감리회 본부에서 감독회의를 열고 이같이 합의했다. 강 감독회장이 지난달 20일 취임 후 첫 소집한 감독회의에는 11명의 감독 중 8명이 참석했다.
감독들은 제29회 총회를 화해와 회복의 총회로 치르자는 데 뜻을 모았다. 구체적인 일정, 장소 등은 30일 오후 본부 회의실에서 열리는 총실위에서 확정키로 했다. 감독회장과 각 연회감독, 연회대표(목회자, 평신도 각 1명) 등으로 구성되는 총실위는 총회 안건 예비 심사, 총회에서 위임한 안건 및 새로 발생한 사안 처리 등을 담당하는 감리회 핵심 위원회다. 통상 연 2회 감독회장이 정기 총실위를 소집토록 규정돼 있지만 감리교 내분 때문에 2008년 10월 이후 한 차례도 성사되지 못했다. 이번 총실위가 제28회 총실위원들의 처음이자 마지막 회의일 가능성이 큰 셈이다.
지호일 기자 blue5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