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최대 적은 ‘과자와 빵’
입력 2010-09-12 17:33
다이어트를 망치는 가장 큰 원인은 과자나 빵과 같은 군것질인 것으로 나타났다.
365mc비만클리닉(대표원장 김남철)이 지난 8월 한달간 홈페이지를 방문한 708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전체의 41%(288명)가 다이어트를 방해하는 가장 큰 요인으로 비스킷이나 빵 등 군것질을 꼽았다고 12일 밝혔다. 이어 술(36%), 햄버거 등 패스트푸드(11%), 삼겹살 등 고기류(10%), 콜라 커피 등 음료(3%) 순으로 답했다.
이 클리닉 김하진 수석원장은 “빵이나 과자 등 군것질은 칼로리가 높은 데 반해 양질의 영양소는 별로 포함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다이어트에 있어서 가장 주의해야 할 음식군”이라며 “특히 이러한 군것질은 습관적으로 섭취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의식적으로 줄이거나 삼가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군것질을 피하려면 방이나 사무실 책상 등 가까운 곳에 군것질거리를 두지 않는 것이 좋고, 출출할 때는 과자, 빵보다 과일이나 채소 등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물이나 녹차를 자주 마시는 것도 불필요한 군것질 섭취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물 자체는 포만감을 주지 않지만, 과일이나 채소 등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과 물을 함께 마시면 공복감을 해소하는 데 효과적이다.
민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