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60번 도전 운전면허 딴 할머니… 2010년의 광고 모델
입력 2010-09-10 18:21
960번의 도전 끝에 운전면허를 취득한 차사순(69·사진) 할머니가 올해의 광고 모델로 선정됐다.
한국광고PR실학회는 10일 현대자동차그룹의 ‘달리는 당신을 사랑합니다’ 캠페인에 출연해 아름다운 도전 정신을 보여준 차 할머니에게 ‘올해의 모델상’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광고를 통해 사연이 소개된 차 할머니의 열정에 시청자들은 ‘차사순 할머니는 꿈을 포기하지 않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인’이라고 응원을 보냈다.
달리는 당신을 사랑합니다 캠페인은 차가 필요한 이웃들의 실제 이야기를 광고로 내보내고 블로그와 트위터 등 SNS에 응원 댓글이 한 달간 매일 100개 이상 달리면 자동차를 선물하는 캠페인이다. 지난 7월 차 할머니와 ‘역도부 5총사’ ‘승가원 천사들’의 이야기가 방송을 탔고 이달부터는 ‘파머스 밴드’, ‘레인보우합창단’, 시각장애 피아니스트 예은이를 응원하는 광고가 방영되고 있다.
권지혜 기자 jh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