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미술대회·休음악회… 광림교회 9월 11일 광주 수도원서 개최
입력 2010-09-10 17:33
광림교회(김정석 목사)는 11일 경기도 광주시 오포읍 광림수도원에서 가족이 함께 즐기는 미술대회와 음악회를 연다. 오후 2∼6시에 열리는 ‘가족사랑 미술대회’는 초등학교 학생들이 대상이며 성도가 아니더라도 참여할 수 있다. 가족 레크리에이션, 족구대회, 캐리커처 이벤트 등 가족 참여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참가자와 가족 모두에게 선물과 식사가 제공되고, 대회 입상작은 19∼26일 광림교회 장천갤러리에 전시될 예정이다.
오후 7시부터는 수도원 내 2000석 규모의 야외음악당 ‘에베소광장’에서 ‘휴(休)’ 음악회가 있다. 광림교회 음악위원회 오케스트라와 유명 성악가 등이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 주제곡, 조지 거슈윈의 ‘아이 갓 리듬(I Got Rhythm)’ 등 경쾌하고도 편안한 음악을 선사한다.
김정석 목사는 “많은 분들이 기독교 역사의 영성이 말씀 묵상, 기도, 예배 등에만 있다고 생각하지만 ‘이웃에 대한 환대, 환영’ 역시 중요한 것”이라며 “이웃을 섬기기 위한 이런 문화 행사에 부담 없이 찾아와 충전의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호일 기자 blue5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