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 3년5개월만에 새앨범… 9월 30일 4집 ‘사랑’ 발표

입력 2010-09-10 17:53


가수 이적이 오는 30일 3년 5개월 만에 4집 ‘사랑’을 발표한다. 앨범에는 사랑에 대한 다양한 상념을 이적 특유의 아름다운 가사와 깊이 있는 음악, 서정적 목소리로 어루만진 10곡이 담겨 있다. 강렬한 록 넘버부터 부드러운 발라드까지 장르의 다양화를 꾀했다. 또한 소재는 만남의 행복부터 사랑의 다툼, 이별의 처절한 고통까지 사랑의 전체적인 감정을 아우른다.

이적은 앨범 발매에 앞서 10일 4집 수록곡 중 ‘빨래’를 먼저 공개했다. ‘빨래’는 이별 후의 공허함을 빨래라는 일상적 소재에 빗대 풀어가는 노래다. 애잔한 멜로디를 타고 흐르는 이적의 목소리는 한층 더 감미로워졌다.

이선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