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균 감독 연출 ‘맨발의 꿈’, 2011년 2월 아카데미영화제 출품

입력 2010-09-10 17:58

영화진흥위원회는 내년 2월 열리는 83회 아카데미영화제 외국어영화상 부문 출품작으로 김태균 감독이 연출한 ‘맨발의 꿈’을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영진위는 이준익 감독의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 이재한 감독의 ‘포화 속으로’, 임상수 감독의 ‘하녀’, 이창동 감독의 ‘시’, 전용택 감독의 ‘감자 심포니’ 등 6편의 응모작 중 작품 완성도와 미국에서의 배급 능력, 인지도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출품작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맨발의 꿈’은 축구선수 출신의 한국인이 동티모르에서 어린이들에게 축구를 가르친다는 내용으로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됐다.

양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