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파엘 코레아 에콰도르 대통령 현대重 울산 본사 방문
입력 2010-09-09 18:45
라파엘 코레아 에콰도르 대통령이 9일 현대중공업 울산 본사를 방문했다. 코레아 대통령은 이날 민계식 회장 등 경영진과 환담을 나누고 조선, 엔진, 플랜트 생산현장을 둘러봤다(사진).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코레아 대통령이 우리 현장의 기술력과 규모에 큰 관심을 보였다”면서 “한국의 대(對) 에콰도르 수출액이 지난해 4억3800만 달러인데, 현대중공업은 이 금액의 30%를 넘는 1억6000만 달러 규모의 사업을 진행하는 등 에콰도르와 두터운 신뢰관계를 이어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중공업은 현재 에콰도르에서 2600만 달러 상당의 이동식발전설비(PPS) 24기를 설치하고 있고, 최근에는 1억1000만 달러 규모의 PPS 113기를 추가 수주한 바 있다.
최정욱 기자 jw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