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작가 선정 걷기 좋은 바닷가길… ‘대한민국 해안누리길’

입력 2010-09-09 17:38


최근 ‘제주올레’를 필두로 도보여행 붐이 일고 있는 가운데 언론사 여행담당 기자 등 여행작가 7인이 걷기 좋은 바닷가길 52곳을 선정, ‘해안누리길’이라는 이름을 붙여 소개했다.

책에 실린 해안누리길은 전남 12곳, 제주 9곳, 경남 5곳, 경북 4곳, 부산 4곳, 경기 3곳, 인천 2곳, 울산 2곳, 충남 1곳, 전북 1곳 등이다. 인위적으로 만든 길이 아닌 바닷가 숲길, 산책길, 마을길 등 걷기 편하고 풍경이 아름다운 곳을 선정했다는 게 작가들의 설명.

특히 영화 ‘서편제’의 배경으로 유명한 청산도의 슬로우시티 체험길, 절경의 해안도로를 갖춘 우도 해안도로 길 등이 눈에 띈다. 소개된 곳은 모두 하루만에 둘러볼 수 있다고(생각의 나무·1만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