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가평, 태풍피해 복구 마무리
입력 2010-09-08 21:26
경기도 가평군이 태풍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신속하게 복구 작업을 마무리했다.
8일 가평군에 따르면 태풍 ‘곤파스’로 인해 벼 150.8㏊ 정도가 쓰러지고 사과 배 등 1000여 그루의 가지가 부러지거나 과일이 떨어지는 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군은 재해대책상황실을 중심으로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면서 피해상황을 파악하고 복구대책을 마련하는 일에 안간힘을 썼다. 특히 군은 태풍이 지나간 2일 오후부터 지난 주말까지 공무원과 군 장병 8740여명을 집중 동원해 피해 농지의 79%에 해당하는 119.2㏊에서 쓰러진 벼를 묶어 세운데 이어 6일과 7일에 2000여명을 추가로 투입해 나머지 31.6㏊에 대한 복구 작업을 마무리했다.
가평=김칠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