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365] (木) 내게 부르짖으라
입력 2010-09-08 18:49
찬송: ‘기도하는 이시간’ 361장(통 480장)
신앙고백: 사도신경
본문: 예레미야 33장 2∼3절
말씀: 캐나다는 숲이 우거지고 나무가 많은 것이 자랑입니다. 캐나다의 나무만 베어서 팔아도 캐나다 인구전체가 100년은 아무것도 안 하고 먹고 살수 있다고 합니다. 북미지역 벌목 채취 수량의 대부분을 확보하고 있는 캐나다의 한 지역 벌목꾼들은 도로보다는 강을 이용해 커다란 통나무를 하류의 제재소로 흘려보냅니다. 하지만 통나무들이 서로 엉켜서 더 이상 떠내려가지 못하고 막혀버리는 현상이 종종 발생하는데 이것을 ‘로그잼(log jam)’이라고 합니다.
이럴 때 벌목공들은 전혀 걱정하지 않습니다. 수백, 수천 개의 거대한 통나무들이 대책 없이 엉켜서 막혀 있어도 벌목꾼들이 통나무 하나만 제대로 치우면 정체현상은 말끔히 사라지고 모든 나무를 하류의 제재소로 술술 흘려보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이 하나의 나무를 ‘킹핀(King Pin)’이라고 합니다.
종종 우리 인생도 엉키고 설켜서 어디서부터 풀어가야 할지 몰라 당황할 때가 있지 않습니까? 그때 우리는 우리를 창조하시고 우리 인생을 이끌어 가시는 전능하신 하나님께 그 문제를 가지고 가야할 것입니다. 그러면 왜 우리가 하나님께 나가야 할까요?
첫째, 하나님은 지혜를 주시는 분이기 때문입니다. 야고보서 1장 5절에서 “너희 중에 누구든지 지혜가 부족하거든 모든 사람에게 후히 주시고 꾸짖지 아니하시는 하나님께 구하라 그리하면 주시리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의 생각은 우리의 생각보다 높고 깊습니다. 우리의 생각과 지혜로는 불가능해 보여도 측량할 수 없는 지혜를 가지신 하나님께는 반드시 길이 있습니다. 사람으로는 할 수 없으되 여호와께는 모든 것이 가능한 것입니다.
둘째, 하나님은 성취하시는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 2절에 “일을 행하시는 여호와, 그것을 만들며 성취하시는 여호와…”라는 고백이 있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께서는 일을 직접 실행하실 뿐 아니라 그것을 성취하시는 분입니다. 꿈과 비전의 실현은 바로 하나님께 있습니다. 당신의 인생을 완성시키는 분도 바로 하나님이십니다. 그 하나님께 문제를 가지고 나아가십시오.
셋째, 하나님은 응답하시는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본문 3절에도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은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고 말씀하십니다. 우리가 할 일은 단지 응답을 약속하신 주님께 나아가 부르짖어 기도하는 것입니다. 당신이 기도의 무릎을 꿇을 때 하나님께서는 여러분을 위해 아름다운 미래를 준비하기 시작하십니다. 여러분의 인생길에 막힌 길을 뚫어주시고 꼬인 길을 펴주시는 하나님 앞에 나아가 기도하십시오.
기도: 하나님, 너무나 많은 문제들에 겹겹이 쌓여 있는 저희들을 불쌍히 여겨주십시오. 이제 약속을 믿고 나아가 기도하오니 우리를 절망과 불안, 두려움에서 건져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이영무 목사(영신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