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인권감시단체 HRW에 소로스, 1200억원 지원키로

입력 2010-09-08 00:51

억만장자 투자자인 조지 소로스가 국제 인권감시단체에 1억 달러를 지원키로 했다.

7일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소로스는 이날 뉴욕에 본부를 둔 휴먼라이츠워츠(HRW)의 인력 확충과 신규 사무소 개설 등 국제활동을 확대하기 위해 1억 달러 규모의 지원 계획을 공개한다. 이 같은 액수는 HRW가 지금까지 지원받은 후원금 가운데 가장 큰 규모이다.

과거 HRW 그룹활동에 적극 참여하기도 했던 소로스는 “인권문제는 내가 만든 재단이 현재 벌이고 있는 활동 중에서 여전히 중요한 요소”라고 강조했다.

앞서 소로스는 지난해 뉴욕지역 빈곤층을 후원하는 로빈후드재단에 5000만달러를 지원했으며, 뉴욕주의 생활보조비를 지원받는 어린이가 딸린 가구에 교재구입 명목으로 200달러씩 모두 3500만달러를 후원했다. 륲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