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全 초등학교 주변에 방범 CCTV 설치

입력 2010-09-07 22:28

경기도 수원시는 7일 어린이 대상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내년 상반기까지 시내 모든 초등학교에 방범용 CCTV를 설치하기로 했다.

시는 이를 위해 올해 12억원을 들여 200만 화소급 CCTV 62대를 율전 송죽 수성 세류 등 32개 초등학교에 설치키로 했다. 또 내년 상반기에 창용 송원 영화 등 13개 초등학교에 18대를 추가로 설치한다.

이들 학교에 CCTV가 설치되면 시내 90개 초등학교 가운데 광교신도시로 이전할 산의 소화 신풍 등 3개 초등학교를 제외한 모든 초등학교에 CCTV가 설치된다.

앞서 시는 2008년 22개교 30대, 올 상반기 20개교 35대를 각각 설치한 바 있다. CCTV에 촬영된 영상은 경찰서 관제센터로 실시간 전송돼 어린이 대상 범죄를 예방할 수 있다.

시는 이와 함께 우범지역이나 범죄 취약지역에 방범용 CCTV 30대를, 주요 도로에 차량 단속용 CCTV 7대를 각각 추가로 설치키로 했다.

수원=김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