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제아트페어 개막, 16개국 193개 갤러리… 미디어아트 특별전도

입력 2010-09-07 17:52


국내 최대 미술품 장터인 한국국제아트페어(KIAF)가 9일부터 14일까지 서울 코엑스 1층에서 열린다. 9회째인 올해 KIAF에는 16개국 193개 갤러리가 참가해 회화 조각 판화 사진 미디어아트 등 5000여점을 전시·판매한다. 참가화랑은 국내 갤러리가 120곳이며 외국에서는 일본 16개, 영국 15개, 독일 13개 등 73개 화랑이다. 올해 주빈국은 영국으로 유럽 현대미술을 이끄는 영국 작가들의 작품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미디어아트 작품을 모은 특별전도 열린다. 백남준 박현기 박준범 오용석 이이남 등 한국을 대표하는 미디어아트 작가들의 작품이 전시된다. 올해 예상 관람객은 지난해 5만6000명보다 6000명이 늘어난 6만2000명으로 잡고 있다. 미술품 거래 예상 총액은 1500만달러(약 180억원). 정부에서 지원하는 미술은행 구입 예산은 지난해 2억원에서 4억원으로 두 배 늘어났다. 관람료 학생 1만원, 일반 1만5000원(02-766-3702).

이광형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