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운동장서… 한가위 연휴 디자인 축제 손짓
입력 2010-09-06 22:34
서울시는 한가위를 맞아 다채로운 행사와 공연으로 꾸며진 ‘서울디자인 한마당 2010’을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연다고 6일 밝혔다.
20일 잠실종합운동장 문화디자인관에서는 시민 동아리의 ‘색소폰 연주회’가 열린다. 추석 전날인 21일에는 잠실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2010인분 한가위 비빔밥 만들기’ 행사가 있다.
22일에는 서울이 세계 디자인 수도로 지정된 것을 기념하는 뜻으로 떡 2010인분을 참가자와 나누고 칵테일 쇼와 난타 공연도 이어진다. 외국인요리경연대회는 24일 펼쳐진다.
25일 오후 2시부터 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다문화가정어울림 한마당’ 행사에서는 세계민속의상이 선보이고 민속놀이 체험 행사도 진행된다. 같은날 저녁에는 호돌이광장 야외무대에서 태국 인도 등 16개국의 민속무용이 공연된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디자인 한마당 2010 홈페이지(sdf.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추석을 맞아 서울 각 자치구별 이벤트도 풍성하다. 종로구 광장시장(8∼10일)과 통인시장(13∼27일)에선 차례용품 야채 반찬 등 10∼20% 할인 판매된다. 사은품 교환, 민속놀이체험 행사 등도 마련된다.
영등포구 대신시장은 17일 무료 성인병 건강검진 행사를 준비했다.
광진구는 9일 오전 10시부터 6시간 동안 능동 어린이대공원 앞에서 10인승 이하 차량을 대상으로 추석 귀성길에 대비해 자동차를 공짜로 점검해주며 구 지원금으로 와이퍼 등 소모품도 교체해준다.
김경택 기자 ptyx@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