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사 현금 서비스 외국계 고금리 회원 많아
입력 2010-09-06 18:36
신용카드사마다 회원들에게 적용되는 현금서비스 금리가 상당한 차이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카드사들의 현금서비스 평균 금리는 25% 수준이다. 그러나 카드사별로 20% 이상의 고금리를 부담하는 회원의 비중은 격차가 컸다. 외국은행과 지방은행 카드사의 고금리 회원 비중이 다른 일반 카드사보다 훨씬 큰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7월 현금서비스 이용실적이 있는 회원을 기준으로 카드업계 1위인 신한카드의 경우 실제로 20% 이상의 금리를 부담하고 현금서비스를 이용한 회원이 64.0%였다. 그 외 10∼20%의 금리를 부담한 회원이 31.7%, 10% 미만을 부담한 회원은 4.3%였다.
고세욱 기자 swko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