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신비’ 강진 고려청자, 9월 15일부터 7개도시 순회전시
입력 2010-09-06 19:12
천년의 신비를 간직한 세계적 명품 전남 강진 고려청자가 지난 4년 동안의 해외전시에 이어 국내 주요 대도시를 돌며 순회 전시에 나선다.
강진군은 오는 15일 서울 종로 인사아트센터를 시작으로 9월 28일 인천, 10월에 부산·울산, 11월과 12월에 광주·대전·제주 등 전국 7개 도시에서 각각 전시회를 갖는다고 6일 밝혔다. 국내 유일한 관요인 강진에서 재현된 청자가 국내 주요도시에서 전시회를 갖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재현된 강진청자가 2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전시회에는 2005년 부산 에이펙(APEC) 정상회의 때 국빈 선물이었던 청자상감운학국화문합(청자합) 등 강진관요의 국보 재현작품과 그동안 해외 전시를 통해 서양의 디자인 감각을 접목시킨 개인요 작가 25명이 제작한 현대작품 등이 선보이게 된다.
강진=이상일 기자 silee06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