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창수 “역전 우승 도전”… 도이체방크 챔피언십 3라운드

입력 2010-09-06 18:04

위창수(38·테일러메이드)가 ‘돈의 잔치’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2차전 도이체방크 챔피언십에서 우승까지 노려보게 됐다.

위창수는 6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노턴의 보스턴TPC(파71)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4개를 잡는 무결점 플레이로 4언더파 67타를 쳤다. 위창수는 중간합계 12언더파 201타로 전날 공동 8위에서 공동 6위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 위창수는 단독 선두 제이슨 데이(호주·17언더파 196타)에 5타차로 따라 붙어 최종 4라운드에서 역전 우승 기회를 잡았다.

페덱스컵 랭킹 45위로 이번 대회에 출전한 위창수는 상위 70명이 출전하는 이번 주 3차전 BMW 챔피언십 출전도 사실상 확보했다.

김준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