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대표팀 13명 선정… 귀화선수 이승준 발탁

입력 2010-09-06 18:04

대한농구협회와 KBL이 공동으로 만든 국가대표팀 협의회(이하 국대협)는 6일 오후 강남구 논현동 KBL센터에서 아시안게임에 출전할 13명의 대표 선수를 선정했다.

가장 관심이 쏠린 귀화 혼혈 선수 부문에서는 이승준(삼성)이 선발됐다.

국제대회 규정상 귀화한 선수는 대표팀당 1명씩만 기용할 수 있기 때문에 이승준과 전태풍(KCC)의 경쟁이 치열했다.

유재학 감독은 “2차에 걸친 미국 전지훈련에서 연습 경기를 치러본 결과 가드보다는 골밑에 힘이 더 필요할 것이라는 결론을 내렸다”고 이승준을 낙점한 배경을 설명했다.

모규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