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일보사기 축구선교대회, “축구 통해 선교” 본선 32개팀 확정

입력 2010-09-06 21:27


제2회 국민일보사기(旗) 전국교회대항 축구선교대회 본선 32강 대진표가 확정됐다.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사 1층에서 32강 진출 감사예배 및 대진표 추첨 행사가 열렸다.

국민일보가 주최하고 한국기독교축구선교연합회와 헤브론축구선교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예배 중심, 성경 중심, 교회 중심’을 내걸고 전국 18개 지역 80여개 교회가 참가했으며 지난 5월부터 지역별, 권역별 예선을 거쳐 본선 진출 32개 팀을 가렸다.

상임대회장 유병석 천안목양교회 목사는 ‘좋은 열매’라는 설교에서 “32강에 오른 팀들은 우승 혹은 4강 등 목표를 향해 열심히 달리되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명령, 즉 한국교회의 빛이 되고 축구 문화 선교의 선발자가 되라는 사명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오창희 흰돌교회 목사가 ‘나라와 민족, 한국교회 부흥과 이단사이비 척결을 위해’, 김우진 부천오정교회 목사가 ‘축구선교대회와 국민일보 문서 선교를 위해’ 각각 특별기도했다.

대진표 추첨은 각 팀 대표가 바구니에서 번호 적힌 공을 뽑아 4개 팀씩 총 8개조로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중국연태한인연합교회와 제주도 온누리교회는 특별 초청 형식으로 참가한다.

32강전은 다음 달 23일 충남 부여축구센터에서 열리고, 11월 13일 경기도 수원월드컵 보조경기장에서 16강부터 결승전까지 진행된다. 우승팀은 내년 태국에서 열리는 헤브론축구선교 축제에 한국 대표로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을 얻는다. 한편 대회조직위원회는 예선경기 때마다 적립한 600만원으로 축구공 200개를 마련, 중국 옌볜 지역 등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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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호일 기자 blue5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