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365] (月) 큰 용사여!
입력 2010-09-05 13:14
찬송 : ‘이 몸의 소망 무언가’ 488장(통 539장)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사사기 6장 11~18절
말씀 : 사람이 자신을 평가하는 데는 대개 3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첫째는 자기가 자신을 평가하는 방법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에게 후한점수를 주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자신을 깍아 내리는 비판적인 평가에 길들여있기 때문입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메뚜기 자화상을 경계해야 합니다. 둘째는 타인이 자신을 평가하는 방법입니다. 긍정적인 평가를 받으면 힘을 얻지만, 부정적인 평가를 받으면 쉬 낙심에 빠지곤 합니다. 빌리 그래이엄 목사님은 어릴 때 사고뭉치였지만 할머니의 격려로 위대한 부흥강사가 될 수 있었습니다. 셋째는 하나님이 나를 어떻게 보시느냐 하는 것입니다. 역시 이 평가가 가장 중요한 평가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을 향한 위대한 계획을 가지고 설계해놓으셨습니다. 우리는 이것을 ‘오리지널 디자인’이라고 부릅니다.
문제는 우리가 이 오리지널 디자인의 삶을 살지 못하고 죄로 인하여 전혀 다른 삶을 살아가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성경에서 자신의 오리지널 디자인과는 무관한 삶을 살아가던 한 사람을 만날 수 있습니다. 그가 바로 기드온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를 큰 용사로 설계하셨지만 기드온은 큰 용사는 커녕 전혀 다른 소심하고 겁 많은 삶을 살고 있었습니다. 그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버리셨다고 원망이 가득했으며, 자신의 가문은 가장 약하고 자신은 가장 작은 자라는 열등감에 빠져있었습니다.
어느날 하나님께서 포도주틀에 숨어 밀을 타작하던 기드온을 찾아오셨습니다. 그리고 말씀하십니다. “여호와의 사자가 기드온에게 나타나 이르되 큰 용사여 여호와께서 너와 함께 계시도다하매”(12절) 하나님께서는 겁보 기드온을 향하여 “큰 용사”라고 부르십니다. 그리고 “내가 너와 함께 있겠다”고 약속하십니다. “이스라엘을 미디안의 손에서 구원하라”(14절)고 사명을 주십니다. 기드온은 이 약속을 붙들고 다시 일어섰습니다. 그는 300명의 군사를 이끌고 10만대군의 미디안에게 승리하는 쾌거를 이룹니다. 그는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고, 하나님께서 이기게 하시는 용사였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오늘도 이 세상에서 당신이 큰 용사로 살기를 원하십니다. 나 자신만을 위한 삶이 아니라 세상과 죄악에 빠진 영혼들을 구원하기를 원하십니다. 큰 용사의 삶을 회복하시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기도 : 하나님, 저희들이 하나님께 창조 받은 큰 용사의 삶을 회복하게 하옵소서. 그리고 믿음의 담대한 용사들로 살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이영무 목사<영신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