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극단, 현대아랍연극 ‘왕은 왕이다’ 공연
입력 2010-09-05 17:32
서울시극단은 한국 최초로 현대아랍연극 ‘왕은 왕이다’(사진)를 19일까지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공연한다. 민정 시찰을 나갔던 왕이 시장에서 왕이 되고 싶어 하는 술 취한 상인을 하룻동안 왕으로 만들어주는 계획을 세우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권력이 사람이 아닌 왕관에서 나온다는 것을 전하는 풍자 코미디다. 아랍 대표 작가인 사아달라 완누스의 원작을 최용훈 연출이 다듬어 무대에 올렸다. 공연장에는 아랍 전통문화를 엿볼 수 있는 생활용품을 전시한다(02-399-1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