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캐머런 총리 부부, 늦둥이 딸 공개

입력 2010-09-04 00:05

영국의 데이비드 캐머런(43) 총리와 서맨사(39) 여사 부부가 3일 늦둥이 딸을 일반에 공개했다. 태어난 지 10일 만이다.

런던 다우닝가 10번지 총리 관저에서 세상에 데뷔를 한 아기는 흰색 포대기에 싸인 채 줄곧 잠을 잤다.

하지만 총리가 이마에 입을 맞추자 눈을 살짝 뜨기도 했다고 AFP통신은 전했다. 총리는 “벌써 기저귀를 100번도 넘게 갈아주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아기 이름은 플로렌스 로즈 엔델리온. 총리 부부는 위로 딸 낸시(6)와 아들 아서(4)를 두고 있다.

손영옥 선임기자 yosoh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