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추석 명절엔 특수업종 노려라”

입력 2010-09-03 21:16


‘주식도 추석 특수를 노려라.’

추석 명절을 앞두고 삼성증권이 ‘추석 특수’를 누리는 전통 업종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보고서를 3일 내놨다.

삼성증권이 금융위기가 발생한 2008년을 제외하고 2000년부터 2009년까지 9년 동안 추석 전후 주가 흐름을 분석한 결과 추석 전 10거래일간 코스피지수는 평균 1.0% 하락했다.

그러나 추석 특수를 누리는 업종은 초과수익률을 기록했다. 호텔·레저가 평균 2.8%, 교육은 2.6%, 음식료는 2.0%, 통신서비스는 1.9%씩 각각 초과수익을 거뒀다.

조사된 9차례 기간 교육은 8번, 호텔·레저는 7번, 음식료와 통신서비스는 6번씩 코스피지수 대비 초과수익을 냈다.

정진희 연구원은 “호텔·레저 및 음식료는 직접적으로 추석 특수를 누릴 수 있는 업종이고, 통신서비스도 마찬가지”라며 “교육주는 입시철이 임박한 시점이어서 강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백민정 기자 min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