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365] (日) 말이 바뀌면 인생이 바뀝니다
입력 2010-09-03 19:05
찬송: ‘나 주의 도움 받고자’ 214장(통 349장)
신앙고백: 사도신경
본문: “그들에게 이르기를 여호와의 말씀에 내 삶을 두고 맹세하노라 너희 말이 내 귀에 들린 대로 내가 너희에게 행하리니”(민수기 14장 28절)
말씀: 호세라마는 1990년대 최고의 투수였습니다. 그해 경기를 치르게 될 새 구장을 돌아보았습니다. 새 구장은 좌측 펜스가 짧게 설계돼 있었습니다. 호세라마는 별 생각 없이 중얼거렸습니다. “젠장, 이런 데서 제대로 던지기는 글렀어.” 놀랍게도 호세라마는 그 말대로 그해 최악의 투수가 됐습니다. 그 전 해에 20승 투수였던 호세라마는 그해 연속 16패를 기록했습니다.
말은 이와 같이 놀라운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말이 바뀌면 인생이 바뀌는 것입니다. 당신의 인생이 바뀌기를 원하십니까? 그러면 먼저 언어를 바꾸십시오. 신경과학자인 움베르트 마투라나는 “우리가 언어를 통제하는 것이 아니라, 그와 반대로 언어가 우리를 통제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그러면 말이 어떻게 우리의 인생을 바꿔 갈 수 있을까요?
첫째,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말하는 대로 갚아주시기 때문입니다(민 14:28). 12명의 정탐꾼 가운데 10명의 부정적인 보고를 들은 백성들은 그 땅을 악평하며 원망과 불평을 늘어놓았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불평하는 무리의 소리를 다 들으셨습니다. 그리고 너희 말이 내 귀에 들려온 대로 응답하겠다고 말씀하십니다. 매우 두려운 말씀입니다. 말은 부메랑과 같습니다. 결국 말한 대로 그 결과가 내게 돌아옵니다. 불평한 백성들은 그들의 말대로 광야에 엎드러지고 시체가 되었습니다.
둘째, 우리가 그 말에 얽히기 때문입니다. “네 입의 말로 네가 얽혔으며 네 입의 말로 인하여 잡히게 되었느니라”(잠 6:2) 누에고치는 입에서 실을 냅니다. 자신의 몸에서 나온 실로 자신의 집(누에고치)을 지어 갑니다. 우리도 동일합니다. 우리의 입에서 나온 말이 우리의 집을 지어갑니다. 어떤 사람은 성공과 축복의 집을, 어떤 사람은 저주와 실패의 집을 지어갑니다.
셋째, 말에는 권세가 있기 때문입니다(행 3:6). 하나님께서는 말씀으로 세상을 창조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말씀으로 풍랑을 잔잔케 하셨습니다. 베드로와 요한은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의 권세를 선포해 말로써 앉은뱅이를 일으켰습니다. 조엘 오스틴 목사의 어머니는 암으로 사형선고를 받았지만 말씀으로 병이 치료받았음을 선포할 때 치유함을 입었습니다. 하나님의 자녀 된 여러분도 문제를 향하여 예수님의 이름으로 선포하십시오. “문제는 해결될지어다.” “풍랑은 잔잔케 될지어다.” “질병은 치료받을지어다.”
기도: 하나님, 자녀의 말에는 권세가 있습니다. 믿음의 말, 능력의 말을 선포함으로써 악한 권세를 물리치고 승리하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이영무 목사(영신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