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대만 목회자 4차원 영성콘퍼런스
입력 2010-09-03 17:34
대만에 영적 태풍이 지나갔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2일까지 대만 타이베이 도청에서 중화권 복음화를 위한 ‘2010 대만 목회자 4차원 영성콘퍼런스’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콘퍼런스는 조용기목사학교(Dr. Cho’s School)가 주최했으며, 대만은 물론 중국, 홍콩,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에서 2000여명의 교회 지도자들이 참석했다. 이 학교는 조용기 여의도순복음교회 원로목사의 영성과 리더십, 성령사역을 본받기 위해 설립된 곳으로, 17개 교단 300여명의 중화권 목회자가 동참하고 있다.
강사로 나선 조 목사와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목사, 김성혜 한세대 총장, 이태근 여의도순복음분당교회 목사 등은 중화권 복음화와 교회 성장의 비결로 오중복음(중생 성령 신유 축복 재림), 삼중축복(영적 물질적 육체적 축복), 4차원 영적세계(생각 꿈 믿음 말)를 제시했다.
주강사로 나선 조 목사는 자신의 목회 과정을 소개한 뒤 “내가 말하는 목회의 길을 믿고 따른다면 여러분도 분명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분명한 목표의식과 바라봄의 법칙, 절대 긍정의 자세를 강조했다. 그는 “교회 성장의 원동력은 성령님을 마음속에 인정하고 모셔 들이는 데서 나온다”면서 “절대 긍정, 절대 희망의 자세로 십자가 아래서 생각과 말, 꿈, 믿음을 재창조할 때 분명 변화가 일어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21세기 성령사역의 나아갈 길’을 주제로 성령사역의 중요성을 강조한 이 목사는 “여의도순복음교회와 한국교회의 부흥 비결은 기도와 말씀이었다”면서 “여의도순복음교회가 세계 최대의 교회가 될 수 있었던 것도 조 목사의 지도 아래 기도의 재단을 열심히 쌓고 말씀을 사모했기 때문”라고 말했다. 김 총장은 ‘참자유’라는 주제로 “인생의 자유를 얻기 위해선 예수를 인생의 주인으로 모시고 성령의 철저한 인도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콘퍼런스를 준비한 조용기목사학교장 장마오송 목사는 “이번 콘퍼런스를 통해 중화권 교회와 목회자들이 조 목사의 4차원 영성으로 무장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백상현 기자 100s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