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이청용 ‘25인 로스터’ 포함

입력 2010-09-02 18:19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박지성(29·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이청용(22·볼턴)이 올 시즌 25인 로스터에 무난히 포함됐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2일 오전 1시(한국시간)까지 20개 구단으로부터 2010∼2011시즌에 참가할 25인 로스터를 제출받아 발표했는데 맨유에서 6번째 시즌을 맞은 박지성과 2년차 이청용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이 이번 시즌 도입한 ‘25인 로스터 제도’는 각 클럽이 제출한 25명의 1군 선수로만 내년 1월까지 경기를 치르게 한 것이다.

잉글랜드 대표팀이 월드컵이나 유럽선수권대회 등 국가대항전에서 부진하자 자국 출신 선수를 육성하기 위해 내놓은 고육지책이다. 각 팀은 25명의 선수 가운데 최소 8명은 잉글랜드나 웨일스 클럽에서 3년 이상 활동한 21세 이하 선수로 구성해야 한다.

김준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