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QT (9月 3日)

입력 2010-09-02 19:01


“자녀이면 또한 상속자 곧 하나님의 상속자요 그리스도와 함께한 상속자니 우리가 그와 함께 영광을 받기 위하여 고난도 함께 받아야 할 것이니라”(로마서 8:17)

“Now if we are children, then we are heirs--heirs of God and co-heirs with Christ, if indeed we share in his sufferings in order that we may also share in his glory”(Romans 8:17)

태풍 곤파스는 깊은 생채기를 남긴 채 지나갔습니다. 나무가 뿌리째 뽑힌 곳이 많았습니다. 이렇게 뽑힌 나무는 도로를 가로막거나 차량과 집을 덮쳤습니다. 뿌리가 얕은 나무는 이처럼 언제든 수난을 당하기 마련입니다. 자기 정체성이 분명하지 않은 사람이 이와 같습니다. 그의 얕은 믿음은 조그만 시험에도 흔들리거나 주저앉고 말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인의 정체성은 분명합니다.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그리스도와 함께 하나님 나라를 상속 받습니다. 그리스도가 누렸던 영광을 누립니다. 그리스도가 당했던 고난을 나눕니다. 그리스도인의 고난은 부끄러운 게 아닙니다. 하나님 나라를 위한 필수 과정으로서 오히려 영광스런 일입니다. 기죽지 않고 당당하게 고난을 감내할 수 있는 이유입니다.

<종교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