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 신동지구, 개발제한구역 해제
입력 2010-09-02 21:25
대덕연구개발특구 2단계 유성 신동지구 개발제한구역이 해제된다.
신동지구 개발제한구역이 해제됨에 따라 대전시가 그동안 산업용지 부족으로 기업 유치에 어려움을 겪었던 부분이 해소될 전망이다.
2일 대전시에 따르면 최근 시 도시계획위원회에서 대덕특구 2단계 신동지구 산업특구 개발사업을 위한 개발제한구역(159만1000㎡) 해제안이 가결됐다. 최종 해제여부는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에서 결정된다.
대전시는 이달 중 국토해양부에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신청해 관련 협의와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개발제한구역을 해제하게 된다.
개발제한구역이 해제되면 2011년 상반기 중 실시계획 승인과 보상협의를 거쳐 하반기 착공, 2013년까지 4226억원을 투입해 개발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신동지구 개발제한구역 해제 예정지구는 2020년 대전권 광역도시계획에서 개발제한구역 해제가능총량으로 계획된 지역”이라며 “개발사업이 완료되면 대덕특구 내 공공기관 연구 성과의 사업화 촉진 등을 위한 산업용지 공급과 지역 건설경기 활성화, 고용 창출 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대전=정재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