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몰 사업 거액 뇌물 檢, KT· 포스코ICT 수사
입력 2010-09-01 18:45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최윤수)는 지난해 6월 서울지하철 5∼8호선의 액정표시장치(LCD) 전광판 시설 등을 구축·운영하는 ‘스마트 몰’ 사업 계약을 맺은 KT와 포스코ICT 직원들이 하청업체로부터 거액의 금품을 받은 정황을 파악하고 수사에 착수했다고 1일 밝혔다. 검찰은 하청업체 몇 곳이 스마트 몰 사업에 참여하기 위해 2008∼2009년 KT의 팀장급 직원과 포스코ICT의 차장급 직원에게 각각 10억여원의 금품을 건넨 것으로 보고 있다.
노석조 기자 stonebir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