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생에너지 R&D 투자 전략 국가적 차원 역할 분담 확정
입력 2010-09-01 18:25
신재생에너지 연구개발(R&D)에 대한 국가적 차원의 추진전략과 체계가 마련된다.
국가과학기술운영위원회는 1일 지식경제부 등 8개 부처가 공동으로 마련한 ‘범부처 신재생에너지 R&D 추진전략’을 심의, 확정했다.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지난해 3544억원, 올해 4235억원 등의 막대한 R&D 예산이 투입되고 있다. 하지만 지경부와 교육과학기술부, 국토해양부 등 8개 부처와 12개 출연기관에서 제각각 연구를 진행한 탓에 상호 연계와 투자 전략성이 떨어져 교통정리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추진전략은 교과부가 기초 원천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다른 부처들은 각자 기능에 맞는 분야에 중점 투자하도록 역할분담을 명확히 했다.
또 시장 규모와 수출 산업화 가능성, 보급 기여도 등에 따라 성장동력분야와 보급분야로 나눠 지원전략도 다르게 적용하기로 했다.
김도훈 기자 kinch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