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마이크로소프트, IT 서비스 협력… 6개 분야서 기술 공유 확대키로

입력 2010-09-01 17:54

LG CNS와 마이크로소프트(MS)가 차세대 정보기술(IT) 서비스 개발을 위해 손잡았다.

LG CNS는 1일 서울 회현동 본사에서 한국MS와 차세대 IT 서비스 개발 및 시장 확대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제휴는 MS 미국 본사의 국가별 제휴 전략에 따른 것으로 독일 지멘스, 프랑스 소제티, 일본 후지쯔 등 유력 업체들이 파트너로 선정됐다.

양사는 클라우드 컴퓨팅, IT 컨버전스, 엔터프라이즈 IT 등 3개 서비스 영역 6개 분야에서 사업 협력 및 기술 공유를 확대키로 했다. 이에 따라 LG CNS가 운영 중인 모바일 클라우드센터의 축적된 경험과 MS사의 플랫폼을 결합해 이메일부터 기업 애플리케이션까지 원스톱 클라우드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국내외 IT 서비스 시장 확대를 위한 공동 마케팅도 추진키로 했다.

LG CNS는 MS의 해외 영업망을 통해 북미, 유럽, 중국, 일본 등 해외 시장 공략에도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김대훈 LG CNS 사장은 “글로벌 경쟁력을 가진 MS와의 협력이 LG CNS의 비전 2020을 실현하고 솔루션 중심의 해외 진출을 가속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권지혜 기자 jh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