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8개大 학생들 대대적 헌혈운동 전개… ‘사랑의 1004 헌혈 프로젝트’ 발대식

입력 2010-09-01 18:50


부산 지역 대학생들이 사랑의 헌혈 운동에 나섰다.

부산 지역 취업스터디 모임인 ‘위락(WELAK)’ 소속 대학생 200여명은 1일 부산 우동 신세계 센텀시티점 9층 문화홀에서 ‘사랑의 1004 헌혈 프로젝트’ 발대식을 가졌다. 위락은 경성대와 동명대 동서대 동아대 동의대 부경대 부산대 해양대 등 부산지역 8개 대학 학생 1000여명이 가입해 활동 중이다.

이들은 6일 부경대를 시작으로 16일까지 8개 대학을 순회하며 헌혈과 함께 헌혈 동참 캠페인도 벌일 계획이다.

동서대 하홍권씨는 “학생들이 취업준비로 소홀했던 사회봉사활동을 함께 실천해 보자는 뜻에서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이웃사랑 실천에 많은 학생들의 동참을 바란다”고 말했다.

위락 소속 학생들은 지난 학기 헌혈 캠페인을 통해 모은 1004장의 헌혈증서를 어린이재단에 기부하고 저소득가정 어린이 70명과 결연을 맺고 어린이들을 돌보고 있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