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365] (木) 믿음이 기적을 일으킵니다
입력 2010-09-01 18:44
찬송: ‘구주 예수 의지함이’ 542장(통 340장)
신앙고백: 사도신경
본문: 요한복음 11장 39∼44절
말씀: 몇 년 전 충남 태안 앞바다에서 주꾸미 잡이 어부가 보물선을 발견해 고려청자 수천 점을 끌어올린 일이 있었습니다. 15년 동안 매일 주꾸미를 잡던 어부가 어느 날 그물을 끌어올렸는데 주꾸미가 고려청자 접시 하나를 물고 올라온 것입니다. 깜짝 놀라 그 밑을 살펴보았더니 오래된 배가 발견되고 그 배 주위에서 수천 점의 고려청자가 발견되었습니다. 보물선이 인양된 지점은 8∼10m 깊이밖에 안됐습니다. 이 어부는 말 그대로 횡재를 한 것입니다.
여러분! 오늘 우리들도 믿음의 보화를 건져내는 일에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믿음이라는 아름다운 보화가 바닷속에 매장되어 있고, 땅속에 묻혀 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은 무관심하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 믿음의 보화를 발견하고 건져내어 활용할 수만 있다면 우리는 기적의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나사로의 무덤에 오신 예수께서는 그 누이 마르다를 향하여 말씀하십니다. “네가 믿으면 하나님의 영광을 보리라.”(40절) 우리가 하나님의 영광을 목도하고 기적을 경험하기 위하여 어떻게 해야 할까요?
첫째, 돌을 옮겨 놓아야 합니다(39절). “돌을 옮겨 놓으라”는 말씀에 마르다는 말합니다. “죽은 지가 나흘이 되어 벌써 냄새가 나나이다.” 사람들은 이제 안 된다고, 불가능하다고 말합니다. 그럼에도 주님께서는 “돌을 옮겨 놓으라”고 명령하십니다. 당신에게 있는 절망의 돌, 불신의 돌을 옮겨 놓으십시오.
둘째, 감사해야 합니다(41절). 어렵고 기막힌 일을 당하면 사람들은 불평하고 원망합니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자신의 기도에 응답하실 줄 알고 오히려 감사했습니다. 기적을 일으키는 두 번째 조건은 믿음으로 감사하는 것입니다. 감사할 수 없는 상황 가운데서도 믿음으로 감사하십시오. 감사는 기적을 일으킵니다.
셋째, 문제를 향하여 명령해야 합니다(43절). 예수께서는 “나사로야 나오너라”고 명령하셨습니다. 베드로와 요한은 성전 미문에 앉아 있는 앉은뱅이를 향하여 일어나라고 명령했습니다. 밀려오는 인생의 풍랑을 향하여 믿음으로 명령하십시오. 문제를 향하여 예수 이름으로 명령하십시오. 그러면 기적이 일어납니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누구든지 이 산더러 들리어 바다에 던져지라 하며 그 말하는 것이 이루어질 줄 믿고 마음에 의심하지 아니하면 그대로 되리라.”(막 11:23)
기도: 하나님, 날마다 믿음으로 감사하며 믿음으로 명령함으로써 기적의 삶을 살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주기도문
이영무목사<영신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