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오픈 태권도 구미서 개막… 팔각경기장 이용 박진감
입력 2010-09-01 18:06
종주국 최대 태권도 축제인 제6회 KBS 코리아오픈 국제태권도대회가 2일부터 5일간 경북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다.
40개국 2000여명이 출전하는 이번 대회는 태권도의 날(9월4일) 기념식, 격파왕 대회 본선도 함께 열려 국내외 태권도인들의 한마당 잔치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 세계선수권대회 4회 우승자인 최연호(한국가스공사)를 비롯해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 금메달리스트 남윤배(한국가스공사), 2009년 동아시아경기대회 금메달리스트 이혜영(인천광역시청), 2008년 아시아선수권대회 금메달리스트 박혜미(삼성에스원) 등 정상급 선수들이 출전한다.
또 남자 74㎏급에 나서는 2004년 아테네 올림픽 동메달리스트 송명섭(한국가스공사), 여자 73㎏초과급에 출전하는 지유선(수원시청)은 대회 3연패에 도전한다.
이번 대회 겨루기에는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유도하기 위해 팔각경기장에 치러진다. 팔각경기장은 팔괘를 상징화한 것으로 기존 경기장보다 약 20% 정도 면적이 줄어 보다 공격적인 경기를 펼칠 수 있게 된다.
또 세계태권도연맹(WTF) 승인 ‘라저스트’ 전자호구가 채택돼 포인트 중심의 활발한 난타전이 예상된다. 겨루기와 더불어 2008년부터 추가한 품새 경연도 동시에 펼쳐진다.
서완석 부국장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