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TI 완화' 내일 시행. 당초보다 열흘 앞당겨
입력 2010-09-01 00:26
금융감독원은 31일 “이번 주말까지 총부채상환비율(DTI) 완화 조치를 위한 실무작업을 마무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르면 다음 주부터 무주택자 또는 1주택자들이 DTI 완화 적용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실무작업은 금융사의 내규를 개정하는 것과 1가구 1주택자 확인을 위해 국토해양부와 은행 간 전산시스템을 구축하는 일이다. 이미 은행들은 30일 금감원에서 열린 실무자 협의에서 이번 주까지 대출기준 및 내규를 개정하는 데 큰 문제가 없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국토부도 1주택자 확인 전산시스템을 주말까지 구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제2금융권은 회사가 많고 권역별 중앙회와의 협의 문제도 남아 있어 다음 주말쯤 전산 구축이 완료될 것으로 전망된다.
강준구 기자 eye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