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사렛성결회 서울지방회 연합성회
입력 2010-08-31 19:31
대한기독교나사렛성결회 서울지방회는 29∼30일 서울 고척동 주의동산교회에서 연합성회를 갖고 교단 부흥과 영적 갱신을 간구했다. 성회 강사로 나선 오산리금식기도원 원장 김원철 목사는 기도의 중요성과 믿는 자의 복을 주제로 말씀을 선포했다.
김 목사는 “50년 전 대한민국은 세계에서 가장 못사는 나라였지만 이제는 G20 정상회의를 주최할 만큼 강대국이 됐다”면서 “이것은 한민족이 정치지도자나 경제지도자를 제대로 만났기 때문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이 주신 복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세계에서 가장 많이 기도하는 민족, 새벽기도와 철야기도가 있는 나라, 세계 최대의 교회가 있는 나라, 선교사를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이 보낸 나라가 될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이 보호하사 하늘의 복을 받은 나라로 만드셨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김 목사는 인생을 사는 동안 신앙인이 받아야 할 복을 하늘로부터 내리는 영적 복과 땅에 사는 동안 받아야 할 물질의 복으로 나누어 설명했다. 그는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천지만물을 지으시고 인간에게 생육하고 번성해 만물을 다스리길 원하시는 분”이라며 “복 주시길 얼마나 원하셨으면 히브리서 6장에서 ‘반드시 너에게 복 주고 복 주며 너를 번성하게 하고 번성하게 하리라’라고 반복해서 약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목사는 “하늘과 땅의 복을 받기 위해선 아브라함처럼 주님의 요구에 아낌없이 드리는 자세가 필요하다”면서 “주의 일을 위해 시간과 물질, 헌신을 아끼지 않고 충성하는 여러분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영수 서울지방회 회장(영일교회 담임)은 “지방회와 교단의 부흥과 영적 갱신을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면서 “앞으로도 정기적인 부흥성회와 미자립교회 교역자 자녀 학비 지원, 국민연금 지원 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백상현 기자 100s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