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 반대 이포보 농성 환경운동가들 자진 해산

입력 2010-08-31 18:45

4대강 사업이 진행 중인 경기도 여주 이포보 건설 현장에서 점거농성을 벌이던 환경운동가들이 31일 자진 해산했다.

환경운동연합 간부 3명은 지난 7월 22일 이포보 교각 상판에 올라가 41일 동안 농성을 벌였다. 법원은 지난 22일 시공사의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여 퇴거명령을 내렸지만 이들은 이의신청을 제출하고 점거를 계속했다. 환경운동 단체들은 지역별로 거리 집회 등을 통해 4대강 반대 운동을 계속할 방침이다.

선정수 기자 js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