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특별사법경찰, 원산지표시 위반 닭고기 전문식당 13곳 적발

입력 2010-08-31 22:30

서울시 특별사법경찰은 지난달 25일부터 지난 15일까지 닭고기 요리 전문 식당 50곳을 점검해 식품위생법 또는 농수산물 원산지표시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13곳을 적발했다고 31일 밝혔다.

브라질산과 미국산 닭고기를 국내산으로 허위 표시하거나 미국산을 브라질산으로 표기한 5곳은 형사 입건됐다. 폴란드산 삼겹살을 칠레산으로 표기한 1곳과 중국산 김치를 국내산으로 둔갑시킨 1곳도 입건됐다. 3곳은 당국에 신고하지 않고 식당 영업을 하다 형사 입건됐다.

김경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