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5년간 830억 투자… 폴란드 세탁기공장 등 신·증설
입력 2010-08-31 18:09
LG전자가 폴란드 브로츠와프 공장에 2015년까지 7000만 달러(830억원)를 투자해 세탁기 생산라인을 새로 짓고 냉장고 라인을 증설한다고 31일 밝혔다. 유럽 가전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대규모 투자다.
LG전자는 우선 내년에 1200만 달러를 들여 연간 생산량 70만대 규모의 세탁기 라인을 신설한다. 또 2012년까지 냉장고 라인 증설에 2400만 달러를 투입, 이 공장의 냉장고 생산능력을 연 30만대에서 140만대로 늘린다. LG전자는 이후 생산량 확대 추이를 살피면서 추가적인 공장 건립에 3400만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천지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