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하우시스, 에너지 절감형 ‘로이 유리’ 사업 진출… 1000억 투자
입력 2010-08-30 18:32
LG하우시스가 1000억원을 투자해 미래 성장 동력사업인 차세대 에너지 절감형 유리사업에 진출한다.
LG하우시스는 독일 최대 유리 전문기업 인터페인과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2011년까지 울산에 연간 1000만㎡ 규모의 ‘로이(Low-E) 유리’ 생산공장을 건설한다고 30일 밝혔다.
로이 유리는 건축용 판유리 표면에 얇은 금속 산화물 막을 코팅한 기능성 유리로 에너지 손실이 일반 판유리의 50% 수준에 불과하다.
LG하우시스 관계자는 “유럽은 로이 유리 보급률이 80%대인 점에 비춰 봐서 국내 로이 유리 시장도 급증할 것으로 예상, 투자를 서두르게 됐다”고 설명했다. LG하우시스는 유리사업에서 2012년 매출 1500억원, 2015년엔 2800억원을 달성할 계획이다.
김도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