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전주·청주·춘천교대… 대학 평가서 ‘C등급’

입력 2010-08-30 18:11

전국 10개 교육대학 평가에서 4개 대학이 C등급을 받았다. 재평가 결과에 따라 입학정원 감축 등 제재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교육과학기술부는 30일 초등교사 양성기관인 교대를 대상으로 현장실사 평가, 재학생·졸업생 만족도 조사, 교원 임용률 조사 등을 종합한 ‘2010 교원양성기관 교육대학부문 평가결과’를 발표했다. 학부 과정 평가에서는 공주교대가 유일하게 A등급을 받았다. 공주교대는 학과 간 입학정원 조정 자율권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 경인교대 광주교대 대구교대 서울교대 진주교대 5개교는 B등급을 받아 현행 입학정원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

그러나 부산교대 전주교대 청주교대 춘천교대는 C등급으로 분류돼 재평가 대상이 됐다. 이들 대학은 1년 이내에 자구노력에 대한 평가를 다시 받아 등급이 개선되지 않으면 정원 감축 등의 제재를 받는다.

하윤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