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쾌한 강의+구체적 실습’ 효과 정평… ‘119 관계전도 세미나’ 전국 순회 개최
입력 2010-08-30 19:08
“전도의 모든 것, 119 전도가 해결해 드립니다. 현장 전도와 관계 전도, 아파트 전도, 전도 소그룹까지 전도의 모든 것을 코칭합니다.”
전도가 어렵다는 시기에도 돌파구는 있다. 이런 점에서 전도자로 훈련받기 원하는 평신도들에게 ‘119 관계 전도’가 바람직한 전도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미 3000여 교회가 참석했고 3만여명의 수료생을 배출해낸 ‘119 관계 전도 세미나’는 교회건강연구원(원장 이효상 목사)의 작품이다.
전국을 돌며 진행하는 ‘119 전도훈련세미나’는 내달 2일 서울지역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세미나는 서울지역 외에 7일 강원지역(안디옥감리교회), 9일 호남지역(해방수양관), 10월 5일 충청지역(기독교봉사회관)과 12일 경남지역(양산 삼양교회), 14일 서울 경기지역(기독교연합회관) 순으로 이어진다.
119 전도는 화재 현장에서 죽어가는 사람을 구하는 119 대원들처럼 영적으로 죽어가는 이들을 구원해 낸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명쾌한 강의와 함께 강도 높은 실습으로 전도에 대한 해답을 제시하는 것이 특징이다.
“119 전도훈련이 환영받는 것은 먼저 전도할 대상을 선정한 후 전도하는 ‘맞춤 전도법’을 비롯해 믿지 않는 남편을 전도하거나 이사 온 사람, 환자, 각종 방문 등 실제적인 전도 방법을 소개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효상 목사는 “구체적인 매뉴얼 제시를 통해 다양한 현장 전도방법에 대해 강의함으로써 훈련에 참가했던 성도들이 많은 변화를 느낀다”며 “전도에 대한 마음은 가득했지만 그 방법을 몰라 안타까워하던 성도들이 자신감을 갖고 전도에 임하는 것은 물론, 전도에 대한 열정으로 불타올라 몰라보게 변한다”고 설명했다. 또 “전도가 안 된다는 고정관념을 먼저 깨뜨리라”고 주문했다. 그리고 “전도를 잘하기 위해서는 영혼을 사랑하는 마음이 있어야 된다”며 “전도에 대한 사명감도 중요하지만 전도 현장 훈련이나 세미나를 통해 대인관계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고 많은 전도 체험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교회건강연구원은 교회 부흥을 원하는 교회들이 전도 목표를 정하고 ‘전도형 교회’로 전환할 것을 제안하며 이를 지도하는 데도 역점을 두고 있다. 전도형 교회는 교회 구성원 전체가 전도자가 되는 것. 예수를 믿게 된 동기와 체험을 이야기하면서 새 신자와의 관계를 친밀하게 유지하는 것이 관계전도의 핵심 포인트다.
한편 교회건강연구원은 119 관계 전도 세미나 외에도 ‘153 비전 기도훈련’, ‘300용사제직훈련학교’, ‘새신자 100%정착MD사역’ 등의 세미나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또 작은 교회와 미자립 교회 목회자들을 초청해 재충전시키는 ‘4인 4색’, ‘5인 5색’ 등의 부흥목회세미나를 매년 개최해 목회자들이 개척 교회를 벗어나 중형 교회로 부흥하게 하기 위한 자리도 제공하고 있다.
이번 가을 세미나 교재로 ‘전도는 사랑이에요’가 출간됐다. 이 책은 이 목사가 그간 실제로 경험하고 축척한 노하우를 담아 집필한 것. 전도자의 자세, 119 관계 전도 실천, 불신자에 접근하는 현장 전도 실습법, 관계 전도 사례, 아파트 전도법, 불신자의 질문 대처법, 맞춤 전도를 위한 도구 활용에 이르기까지 실제적인 전도 방법을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ucbs.co.kr·02-747-8291).
김무정 선임기자 km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