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기도회’ 열기 전국 확산… 서울 중계충성교회 9월6일 목회자 초청 세미나
입력 2010-08-30 19:07
“어머니의 기도는 가정과 교회, 세상을 변화시킵니다.”
서울 중계충성교회(김원광 목사)가 주도적으로 앞장서고 있는 전국 어머니기도회 목회자 초청 세미나가 전국 교회에 기도의 붐을 일으키고 있다.
올해로 5회를 맞은 이 세미나는 목회자와 사모 그리고 어머니기도회를 섬길 스태프들을 대상으로 한다. 세미나는 보통 500∼1000명의 모집 인원이 조기 마감될 만큼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입소문을 타고 계속 확산되고 있는 것.
중계충성교회 측은 전국 어머니기도회 목회자 초청 세미나가 이렇게 큰 반응을 얻고 있는 이유를 세 가지로 분석한다. 첫째, 프로그램을 쉽게 적용할 수 있다. 어머니기도회 프로그램을 살펴보면 목회자라면 누구나 특별한 교육을 받지 않고도 자신의 목회 현장에 얼마든지 적용할 수 있다.
둘째, 전도에 실제적인 효과가 있다. 인천 맑은샘교회 장혜정 사모는 이렇게 어머니기도회 경험을 소개한다. “소박하게 시작된 어머니기도회! 한 주 한 주 이어지자 (성도들이) 주일도 잘 안 빠지고, 전도는 전혀 못했던 사람들이 입술을 열기 시작했다. 최초로 이웃 엄마를 기도회에 데리고 나왔다. 한 사람이 나오니 용기가 나는지 지금 다른 엄마들에게도 계속해서 기도하자고 권면하고 있단다. 정말 뿌듯하다. 기도회를 잘 시작한 것 같다.”
어머니기도회를 통해 기도의 응답을 받고, 자녀 교육의 바른 길을 안내 받으며, 자녀를 바르게 양육하기 위해서는 어떤 부부가 되어야 하는지를 배우면서 가정이 회복되고 있다.
셋째, 어머니기도회에서 자발적인 섬김을 통해 교회생활을 배울 수 있게 된다. 김원광 목사는 “앞으로 어머니 기도운동이 전국의 모든 어머니들을 변화시켜 그리스도의 사람을 키우는 어머니들이 되기를 소망한다”며 어머니기도회가 한국 교회는 물론 우리 사회와 미래에 아름다운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자신했다.
중계충성교회는 어머니기도회가 전국으로 확산, 이 땅의 100만 어머니가 매주 자녀들의 미래를 위해 축복하며 기도한다면 민족의 미래가 밝고 창대해질 것을 확신하고 있다.
올해 세미나는 내달 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중계충성교회 본당에서 열린다(02-3391-9102, 9106).
김무정 기자